[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2000선 '바짝'
[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2000선 '바짝'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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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마찰 우려에도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이끌며 25일 코스피가 199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미중마찰 우려에도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이끌며 25일 코스피가 199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미중마찰 우려에도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이끌며 25일 코스피가 2000선에 바짝 다가서며,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7p(1.24%) 오른 1994.60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8p(0.53%) 오른 1980.51에서 출발해 장초반 등락을 거듭한 이후 상승전환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7억원, 3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3.86%)과 운수장비업(+1.83%), 증권업(+1.62%)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보험업(-0.29%)과 철강금속업(-0.20%)은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중 상황은 냉전을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마찰도 당분간 계속될 듯 하지만, 지금처럼 양국이 1단계 무역협정 수호 의지를 피력할 경우 경제 여파는 최소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1p(1.60%) 오른 719.8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4.30p(0.61%) 오른 712.88에서 출발해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0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원, 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5.41%)과 소프트웨어업(+5.22%), 일반전기전자업(+4.37%)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타제조업(-3.60%), 운송업(-0.43%), 정보기기업(-0.15%)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