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총선 부정선거 주장' 직접 해소 나선다… 28일 설명회
선관위, '총선 부정선거 주장' 직접 해소 나선다… 28일 설명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5.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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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높이기 위한 취지"
선거장비 내부 구조도 공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ㆍ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ㆍ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8일 일부 야권에서 주장하는 총선 부정선거 의호고가 관련, 직접 의혹 해소에 나선다. 

25일 선관위에 따르면 28일 오후 과천 청사에서 언론을 상대로 사전투표 및 개표 과정을 시연한다. 

선관위는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먼저 투·개표 과정은 물론 서버를 포함한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체계,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 사전투표장비, 투표지분류기, 심사계수기 등 장비에 대한 구성과 제원, 작동원리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시연할 계획이다. 선거 장비 내부 구조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사전투표 시연은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수 4000명, 투표수 1000명을 가정해 진행된다.

선관위는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요 의혹과 관련한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등 일부 야권 의원들은 이번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 

민 의원은 대검찰청에 수사의뢰를 요청하는 한편 대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