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 지구지정 완료…'서부권 기업벨트' 조성
부천대장, 지구지정 완료…'서부권 기업벨트' 조성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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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곡·인천계양 연계…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
3기 신도시 5곳 포함 총 24만호 지구지정 완료
부천대장 지구 위치도. (자료=국토부)
부천대장 지구 위치도. (자료=국토부)

경기 부천대장 신도시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모두 완료됐으며, 정부는 부천대장 신도시를 서울마곡, 인천계양과 연계한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2만가구)와 광명시 학온지구(4600가구), 안산시 신길2지구(5600가구) 등 3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신길2지구는 지난 20일 고시됐고, 대장신도시와 학온지구는 27일 고시될 예정이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부천시 대장·오정동 일원 343만㎡ 부지에 주택 2만가구와 업무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S-BRT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와 인천계양, 서울마곡과 연계되는 기업벨트로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부천대장·인천계양 신도시가 완성되면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서울마곡과 함께 서부권 산업벨트가 만들어진다.

핵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에 약 57만㎡ 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정(토지원가 공급, 취득세 50% 감면, 5년간 법인세 35% 감면 등)되며, 소하천을 활용한 테마형 호수공원과 생태‧교육형 친수공간도 마련된다.

부천대장 지구 조감도. (자료=국토부)
부천대장 지구 조감도.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부천대장 S-BRT 환승센터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중심 광장 조성 등을 통해 대장지구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 S-BRT 노선구간을 중심문화 축으로 설정해 문화‧상업‧업무 기능을 유기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광명시 가학동 일대 68만3000㎡ 부지에 들어서는 광명학온지구에는 주택 460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신안산선 역사 신설 추진과 역세권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광명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있고,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가 신설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안산선 신설역사 중심의 역세권 공원과 중앙공원 등을 서독산과 연계한 녹지 축으로 조성해 쾌적한 도심환경도 만들어진다.

또, 인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육아와 여가, 일자리, 주거가 안정된 도심 속 힐링 공간 'For REST City'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 신길동 일대 75만㎡ 부지에 조성되는 신길2지구는 주택 5600가구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신길온천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특화도시가 조성된다.

신길온천역사 주변 건물을 입체보행으로 연계하고, 역세권 주변에 상업·업무·주거시설을 혼합 배치해 보행과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만들어진다.

또, 신길2·시흥거모지구를 관통하는 황고개로를 확장(2→4차로)하고,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두 지구 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한다. 두 지구를 관통해 흐르는 제기천을 중심으로 공원녹지·보행축을 조성해 두 지구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30만 호 지구지정 완료(예정) 지구 현황. (자료=국토부)
30만 호 지구지정 완료(예정) 지구 현황. (자료=국토부)

이번 지구지정으로 3기 신도시 5곳 모두를 포함한 22곳에 총 24만호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 등에 대한 주민들 협의가 이루어진 곳을 중심으로 연내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되며, 그간 100회 이상 진행된 주민 간담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재정착 지원방안'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3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대책을 수립 중이며, 계획이 확정된 하남교산·과천지구 이외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 등 나머지 지구들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오는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지속적인 원주민들과의 소통으로 재정착과 정당보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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