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 ‘한국형 리쇼어링(K-reshoring)’ 적극 추진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 ‘한국형 리쇼어링(K-reshoring)’ 적극 추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5.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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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경북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사진=김영식 국회의원 당선인사무실)
김영식 경북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사진=김영식 국회의원 당선인사무실)

미래통합당 경북 구미을 국회의원 김영식 당선인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형 리쇼어링(K-Reshoring)’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당선인은 LG전자 구미TV공장의 인도네시아·폴란드 해외이전과 관련, 지난 20일 지역 당사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논의하는 자리에서 “지역 신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지역균형발전, 규제완화, 인재양성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인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통한 리쇼어링은 지역 간 양극화를 심화시켜 지역 공동화를 가속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기업이 해외로 이전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비용문제이므로 지방 산단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제공을 통한 해법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김 당선인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규제완화 및 규제프리존 신설, 지방 산단 임대료 감면, 물류비용 감소를 위한 관세 인하(자유무역지대 지정),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역특화 인재양성 등을 제시했다.

또한 김영식 당선인은 “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연설에서 리쇼어링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해법은 지역공장을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이상한 정책이 탄생했다”고 지적하며 “리쇼어링 정책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 정부의 미숙한 경제대책의 변화를 주문했다.

따라서 김영식 구미을 당선인은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지방 산단으로 돌아오는 기업에게 더욱 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국형 리쇼어링 정책을 법안으로 입안하기 위해서는 지역구 의원들과 손잡고 정책연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식 구미을 당선인은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 구미산단입주업체와 현장간담회를 갖고 산단 현황보고, 구미산단 기업인의 애로사항·건의사항 등을 청취·토론의 시간을 가지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