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감시부터 정책 제언까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모집
위험 감시부터 정책 제언까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모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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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인원 확대해 총 250명 선발…'내달 7일까지 접수'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모집 개요. (자료=국토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모집 개요. (자료=국토부)

도로 위험 요소 감시부터 정책 제언자 역할까지 담당할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참여 인원이 50명 늘어나 총 250명을 선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손해보험협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다음 달 7일까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참여단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모니터링하고, 도로안전 전반에 대한 정책을 제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으며, 도로 보수 관련 단순 신고뿐만 아니라, 도로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 참여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특히, 작년에는 포트홀(노면홈) 등 노면 상태 불량과 도로시설물 파손, 로드킬 등 약 8500건을 스마트폰으로 신고했고, 신고사항 등은 100% 조처됐다.

국민참여단에는 도로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는 지역별로 총 2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민의 정책 참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 200명에서 50명을 더 늘렸다. 우수참여자에게 지급되는 포상 규모도 25명 총 600만원에서 올해는 30명 총 7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안심도로 공모전' 평가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정책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참여단 신청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모집 기간 내 전자우편(road2020@kict.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지원자 중 도로안전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 열정, 홍보 역량 등을 심사해 다음 달 15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며, 국민참여단 개개인의 활동 실적 등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크게 증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