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의정부 목사, 상주 화서 선교센터 다녀가
코로나19 확진 의정부 목사, 상주 화서 선교센터 다녀가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5.25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 방문한 50대 목사 24일 오후 양성 판정에 따라
시, 센터 긴급소독 종사자 검체 검사 의뢰
상주시보건소 검체채취반이 선교센터 관계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24일 저녁)
상주시보건소 검체채취반이 선교센터 관계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24일 저녁)

경북 상주시에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목사 1명이 지난 22일 경북 상주의 한 선교센터에 선교활동 방문으로 확인돼 상주시가 해당 시설을 방역소독하고 시설 관계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쯤 의정부시의 A(52․여) 목사가 다른 목사 등 3명과 함께 상주시 화서면의 선교센터인 BTJ열방센터를 찾아 시설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BTJ열방센터에서 식사를 한 뒤 오후 7시경 의정부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A목사는 호흡기 증상과 몸살 등으로 23일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 검사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이 선교센터 관계자에게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이 선교센터 관계자에게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이날 오후 확진 사실을 통보받자 BTJ열방센터를 방역소독하고 A목사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열방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시는 또 A목사가 센터를 방문한 이후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A목사 방문 이후 확진 전에 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을 파악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