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12조7136억 지급… 수령 가구 2015만
긴급재난지원금 12조7136억 지급… 수령 가구 2015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5.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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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하는 주민들. (사진=연합뉴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하는 주민들. (사진=연합뉴스)

현재까지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12조7136억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령 가구는 2015만 가구로 전체 지급 대상 92.8%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7136억원, 수령 가구는 2015만 가구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1인 가구에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4일 취약계층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이날 22일째를 맞았다.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89.3%가 지급 완료됐으며 전체 지급 대상 2171만 가구 중 92.8%가 지원금을 받은 결과다.

지급 형태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5만 가구로 전체 65.2%를 차지했다. 카드로만 9조3290억원이 지급됐다.

이어 현금이 286만 가구(13.2%·1조3009억원), 선불카드 188만 가구(8.7%·1조247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26만 가구(5.8%·8362억원) 등이다.

한편 신용, 체크가드 오프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요일제 적용이 해제됐다. 이에 온라인에서와 같이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청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요일제 여부가 결정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