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코로나19 사태 속 점진적인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9p(0.58%) 오른 1981.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8p(0.53%) 오른 1980.51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323억원, 3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각각 33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74%)과 통신업(+1.37%), 섬유의복업(+0.73%)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업(-0.32%),비금속광물업(-0.27%), 보험업(-0.09%)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진정 이후 점진적인 경제 재개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나, 미중 간 갈등 고조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p(0.90%) 오른 714.93을 가리켰다.
지수는 4.30p(0.61%) 오른 712.88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억원, 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 투자자가 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업(+1.53%)과 음식료·담배업(+1.62%), 소프트웨어업(+1.45%)등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통신장비업(-0.53%)과 건설업(-0.32%), 정보기기(-0.30%) 등 업종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