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 '완료'
KB금융-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 '완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5.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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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ㆍ신뢰성 기반 고객편의 서비스 도입 추진
서울시 영등포구 KB금융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KB금융 본사. (사진=신아일보DB)

KB금융그룹이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이용을 위한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정성 평가는 앞선 3월 KB금융이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AWS와 기업계약(EA)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KB금융의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 'CLAYON(클레이온)' 서비스 제공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B금융의 클레이온은 비상상황 시 끊김 없는 서비스 유지를 위해 시스템 센터를 곳곳에 복수 운영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클라우드 사업자까지 이중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이번 안정성 평가 완료를 시작으로 보안성과 신뢰성을 인증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그룹 내 AWS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신속히 완료해 고객 수요 충족과 비즈니스 확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국내 최초 금융·통신 복합서비스로 운영 중인 '리브모바일(Liiv M)'을 AWS로 확대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KB국민카드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AWS를 선정해 추진 중인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등 규제 변화 대응 및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KB금융은 국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거듭하기 위해 AWS와 밀접하게 협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 고객들에게 한 단계 더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