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코로나19로 간편 삼계탕 이른 인기"
신세계푸드 "코로나19로 간편 삼계탕 이른 인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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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심 높아지자 판매량 전년比 420%↑
신제품 추가 라인업 3종 확대, 마케팅 강화
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 3종.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 3종.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여파로 간편 보양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예년보다 빠르게 높아지면서, ‘올반 삼계탕’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3~4월 두 달간 ‘올반 삼계탕’과 ‘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삼계탕 간편식 2종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0% 증가했다.

이를 두고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일찍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통 간편 보양식 성수기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삼계탕은 상온 간편식 제품으로서, 온라인 주문과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또, 끓는 물에 포장된 상태로 15분만 가열하면 되서 조리도 간편하다. 

여기에 삼계탕 전문점과 비교해 맛과 품질이 손색없으면서, 1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들로 간편 삼계탕은 집밥족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푸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기존의 2종으로 출시한 간편 삼계탕을 올해는 신제품 ‘올반 삼계탕眞’까지 추가해 3종의 제품으로 소비자들 입맛을 공략한다. 새로 출시한 올반 삼계탕眞은 삼계탕을 끓이기 전 닭고기를 한 번 더 쪄내는 ‘자숙’ 공정을 추가해,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을 더욱 강조했다. 

이 외에 올반 삼계탕은 국산 닭 한 마리와 인삼, 찹쌀을 넣어 푹 끓이고 기름기와 불순물을 걸러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올반 흑마늘 삼계탕은 국산 닭 한 마리에 흑마늘을 비롯해 인삼·찹쌀·능이버섯 등 보양 식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삼계탕 3종은 전국의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비롯해 SSG닷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개당 9680원(900그램·g)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면서 보양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보다 삼계탕 간편식 판매 목표를 20% 정도 높였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보양 간편식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