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조난어선 긴급구조
동해어업관리단 조난어선 긴급구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5.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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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EEZ에서 일본수역으로 표류중인 우리어선 긴급예인
▲남해EEZ에서 일본수역으로 표류중인 우리어선 긴급예인
▲남해EEZ에서 일본수역으로 표류중인 우리어선 긴급예인

동해어업관리단은 24일 오전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남방 약 23해리 부근 해상에서 조난되어 일본수역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 Y호(서남해구외끌이중형저인망, 59톤, 승선원 8명)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Y호는 남해 EEZ부근 해상에서 양망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일본수역 내측 약 0.2해리(약 370미터)까지 표류 중 인근 EEZ 경계 해역을 순시 중이던 동해어업관리단 무궁화7호에 구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에 조난된 어선의 경우 일본 수역내에서 표류하여 더욱 급박한 상황이었으며,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수역에서 활동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Y호를 안전하게 우리수역으로 예인했다고 밝혔다.

이 해역은 우리어선이 상시 밀집 조업을 하고 있으며 우리어선의 안전조업과 피랍예방을 위하여 순시 활동과 지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세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단은 우리어선의 안전한 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긴급한 조난 시 우리어선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