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해고속도로 진교 백련마을∼금남 하삼천 7.2㎞
경남 하동군은 24일 진교면 백련리 신기마을 앞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명예도로명 트롯트 신동 정동원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윤상기 군수와 신재범 군의회 의장, 정동원, 팬,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원길 명명 축하 퍼포먼스, 정동원 핸드프린팅 및 기념 사인 등으로 진행했다.
군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5위의 쾌거를 올린 정동원의 고향 집을 찾는 팬과 관광객이 늘자 새 관광명소로 육성하려고 정동원길 지정을 추진했다. 이 길은 옛 남해고속도로 진교면 백련마을 회전교차로∼금남면 하삼천 회전교차로 7.2㎞ 구간이다.
정동원군의 본가는 백련마을에서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3.3㎞ 떨어진 곳에 있다.
군은 정동원길 양방향에 명예도로 안내표지판과 표지석 등을 설치해 방문객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명예도로명 부여 절차에 따라 2025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 만료일 1개월 전 도로명위원회를 거쳐 연장할 수 있다.
윤상기 군수는 "정동원길 명예도로명 부여는 알프스 하동을 널리 알려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이수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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