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부산항 마약류 반입 차단훈련 실시
부산세관, 부산항 마약류 반입 차단훈련 실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5.24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약탐지견 투입 수입화물 대상 중점점검
▲사진제공=부산세관
▲사진제공=부산세관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 신항 보세창고에서 해상 수입화물을 대상으로 마약류 반입차단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마약탐지견, 마약탐지장비(이온스캐너, 휴대용 마약탐지기, 차량형 검색기) 등이 동원됐다. 더불어 소량화물 검사를 위해 X레이 검색기도 투입됐다.

훈련은 동남아 등 마약우범국발 수입 화물과 소량 개인화물 등에 초점을 맞춰 마약 은닉 가능성이 높은 화물 등을 중점적으로 선정해 X레이 탐색과 마약탐지견 화물수색을 병행하는 등 고강도 단속훈련을 실시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기를 통한 여행자, 화물 이동이 제한돼 해상을 통한 마약밀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화물 위험관리를 통해 수입화물의 검사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등 경계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관은 마약류 위험동향 분석을 통한 게릴라식 단속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해상화물을 이용한 마약밀수입 사전차단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 및 점검을 실시해 실질적인 예방단속 효과를 높여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