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전국 지자체 평가 행정서비스 분야 1위
창원, 전국 지자체 평가 행정서비스 분야 1위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5.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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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화재 예방 등 안전 인프라 높이 평가

경남 창원시는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곳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는 안전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1위에 올랐으며,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성남, 용인 등 16개 대도시 중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시의 높은 안전도 평가는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추진해 마산회원구 석전-합성지구와 진해구 태평-충무지구에 특별교부세 등 37억원으로 교통사고, 화재, 감염병, 안전사고, 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시민안전보험 도입, 찾아가는 맞춤형 시민안전교실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 등 각종 위험과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각종 재난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시의 노력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잘 나타났다. 일제 대방역의 날 추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5일장 상인지도 제작, 자가격리자 안심숙소 운영 등 시만의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예방과 촘촘한 방역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허성무 시장은 “안전, 복지, 문화 등 행정서비스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전 부문에 걸쳐 한층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시민에게 다가가 시민생활의 풍요로움을 향상시켜 ‘진정으로 더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