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테이지 엑스 콘서트' 개최…코로나19 극복 응원
현대차 '스테이지 엑스 콘서트' 개최…코로나19 극복 응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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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야외 주차장서 '드라이브 인' 방식 진행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日 300대씩 총 900대 초청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 엑스(Stage X) 드라이브 인 콘서트’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 엑스(Stage X) 드라이브 인 콘서트’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극장 형식의 콘서트를 기획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인근 킨텍스 제2전시장 주차장에서 자동차 극장 형식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 엑스(Stage X)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응모자를 대상으로 매일 차량 300대씩 총 900대를 초청해 진행됐다.

행사명 중 ‘스테이지 엑스’는 무대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스테이지(Stage)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실험적인 도전정신을 담은 영어 단어 익스피리먼털(Experimental)을 줄인 ‘X’를 합쳐 명명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 엑스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올해는 특별히 대형 주차장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각자의 자동차에 앉아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무대에서 벌어지는 공연을 비대면 상황에서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공연 프로그램은 1일 차인 지난 22일 가수 김태우, 에일리, 백아연, 새소년, 조문근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가 출연하는 케이팝(K-pop) 공연이, 2일 차인 23일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갈라쇼가, 3일 차인 24일에는 지휘자 금난새,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진행됐다. 또,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 엑스 드라이브 인 콘서트의 행사 간식을 인근 고양지역 재래시장에서 구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활동의 제약을 받는 일반 시민, 문화계 종사자,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안전한 자동차 극장 형식의 새로운 형태의 고객 초청 콘서트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테이지 엑스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실험적인 시도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은 많은 고객들에게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4년 자동차를 의미하는 ‘모터(Motor)’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스튜디오(Studio)’의 뜻을 담아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개관 이후 하남, 고양,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 등 3개국 5개 거점을 통해 예술과 기술을 넘나들며,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등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누적 방문객은 올해 4월 기준 약 563만명에 달하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하루 평균 900여명이 방문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