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계획 수립
삼척시,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계획 수립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5.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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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제대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별 폭염대책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폭염대책기간 중 폭염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인명,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폭염대응 TF팀은 평상시 부서에 상황을 유지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 발령과 분야별 신속·대응할 계획이다.

그 외 대책으로는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무더위쉼터에 냉방비를 지원해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도 실시한다.

삼척지역 취약계층 3443가구를 대상으로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등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방문건강체크, 안부전화로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또 시는 관내 횡단보도에 설치한 40개소의 그늘막 운영을 통해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 및 임산부, 교통약자와 시민들에게 폭염쉼터를 제공한다.

다만, 무더위쉼터, 폭염저감시설 운영은 코로나19장기화에 따라 감염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에 의거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 방문 시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농·축·수산 분야 피해예방 대책,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등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기후변화로 인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대비 종합계획 수립으로 폭염을 미리 예방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