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물품 하나 더'…양천구, ‘마음 더하기 마음’ 캠페인
'기부물품 하나 더'…양천구, ‘마음 더하기 마음’ 캠페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5.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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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으로 내 물품 구매 시 착한 소비 권장
(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착한 소비를 전국으로 확산시킨 서울 양천구가 이번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활용한 ‘마음 더하기 마음’ 착한 소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착한 소비’와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착한 나눔’을 한 번에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착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첫 스타트로 구는 각 동 및 부서에 나눔 박스를 비치해, 25일까지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한 식료품·생필품 등의 기증품을 기부 받아,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기부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뱅크마켓센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내 물품 구매 시 하나 더 구매하는 착한 소비·착한 나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귀감이 돼 선한 영향력이 전국으로 전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지난 14일 관내 마트에 방문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휴지 등 생필품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양천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해 착한소비에 동참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