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구청 신관주차장에서 ‘고흥 농·수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급감한 자매결연도시 고흥을 돕고 구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8개 구역으로 나눠진 부스에서 고흥 특산품인 유자와 석류를 비롯 서대, 건나물, 잡곡, 꼬막장, 자연산새우장, 들기름, 참기름 등 총70여종의 다양한 농·수산물 등을 판매한다.

구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명, 규격, 가격, 원산지 표시를 하고 명함을 함께 비치하여 추후 개별적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자 3명이 장터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손소독제도 비치한다. 구는 구민들에게 생활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개인 마스크 착용과 간격유지 등을 당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자매도시인 고흥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신선한 안심할 수 있는 로컬푸드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직거래 장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농간 직거래 활성화 등 교류협력을 통해 자매도시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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