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 길이 충북 오송~청주 1구간 연결도로 등 행복도시 주변 광역도로 3개 노선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이문기)에 따르면,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3개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모두 18개 노선 총 118㎞ 규모로 추진돼 왔으며, 작년까지 7개 노선 72km가 개통했다. 올해는 '오송~청주 1구간 연결도로'와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달 말 개통하는 오송~청주 1구간 연결도로는 총연장 3.68㎞며, 미호천교와 청주 강상촌 나들목을 연결한다.
행복청은 기존 4차로가 6~8차로로 확장되면 국도 36호선의 상습 지·정체가 해소돼 행복도시로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오송역 사거리와 조천교를 잇는 2.86㎞ 도로 개선사업으로 조성된다. 조천교 노후교량 재가설과 보행자·자전거용 도로 조성이 함께 진행된다.
총연장 3.12㎞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는 지난 2017년 개통한 행복도시~공주 1구간과 연결된다. 이도로가 완성되면 송선교차로에서 공주 나들목까지 통행 거리가 6.4㎞에서 3.1㎞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1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광역도로 미착수 사업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는 행복도시 동쪽 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2개 노선을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올해 광역도로 3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을 조속 추진해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충청권 상생발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