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아파트 공사현장서 파일항타기 전복 사고
시흥시 아파트 공사현장서 파일항타기 전복 사고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0.05.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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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타기전복사고=사진/송한빈기자
항타기전복사고. (사진=송한빈기자)

경기 시흥시 A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지난 22일 9시께 지하 흙막이 공사를 위해 파일항타기를 작동하던 중 항타기를 고정하는 고정지지대 고장으로 항타기가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시관계자에 따르면 이사고로 항타기가 공사장 담장과 인근 아파트 담장을 넘어 주차돼 있던 1t 차량을 덮쳐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처에 사는 주민 유 모씨는 “자칫하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사고 항타기에 대한 안전관리 및 장비점검을 철저히 조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일항타기는 오거 스크류 를 회전시켜 지반을 천공한 뒤 굴착공으로 파일을 삽입하는 천공식 으로 지하 흙막이 공사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타기 고정지지대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천만다행"이라며 "앞으로 현장소장 및 감리와 함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인근 주민이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