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45번 확진자 발생… "접촉자 없어"
대전, 코로나19 45번 확진자 발생… "접촉자 없어"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5.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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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접촉자 및 감염력 있는 동선 없어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는 해외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45명(해외입국 내‧외국인 14명 포함)이 됐다고 23일 밝혔다.

45번 확진자는 20대(남) 외국인 유학생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입국 당일 대전역 개방형선별진료소에서 1차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유성구 궁동)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 22일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실시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을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조치하고, 확진자가 머무른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접촉자가 없는 확진자의 상세 주소 및 동선은 비공개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유학생을 포함한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앱’과 하루 2차례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증상유무와 자가격리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과 각 구 보건소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유증상자 관리와 외국인유학생 전수조사 실시 등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