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창립 50주년…마르지 않는 상생·성장 다짐
경남은행, 창립 50주년…마르지 않는 상생·성장 다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5.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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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소외계층 위한 '함께라면' 기부
꽃말 '당신의 마음을 끌다' 금목서 나무 식재
근속·용역직원 포상·정규직 전환 사령식 등 진행
22일 BNK경남은행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 내 '경남은행과 함께라면 700박스 기탁증서' 전달식에서 황윤철 은행장(왼쪽 세 번째부터)와 김경수 경남 도지사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22일 BNK경남은행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 내 '경남은행과 함께라면 700박스 기탁증서' 전달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황윤철 은행장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22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라면 700박스를 전달하는 등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본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황윤철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김지완 BNK금융그룹회장, 최광진 경남은행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최위승 무학(주) 명예회장이 경남은행 발기인 대표로 참석해 '고객 마음과 사랑을 모으고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한다'는 의미로 '당신의 마음을 끌다'라는 꽃말의 금목서 나무를 식재했다.

이어 황윤철 은행장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라면 700박스를 전달했다. 이 라면의 이름은 '경남은행과 함께라면'으로, 경남은행이 창립 50주년 기쁨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주문 제작한 것이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 임직원들은 성금 2억원을 나눔 실천과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 상황 극복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남과 울산 등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왼쪽 첫 번째부터)황 은행장과 최광진 BNK경남은행노동조합 위원장, 최위승 무학 명예회장, 김지완 BNK금융회장이 '창립 50주년 식수'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왼쪽부터)황 은행장과 최광진 BNK경남은행노동조합 위원장, 최위승 무학 명예회장, 김지완 BNK금융회장이 '창립 50주년 식수'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황 은행장은 "지방 경제 발전을 금융면에서 뒷받침하고 임직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개척자 정신을 발휘하자는 초대 은행장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지난 1970년 5월부터 쉼 없이 달려온 경남은행이 오늘 역사적인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경남은행이 지역의 대표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성원해준 고객, 지역사회, 주주,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노력한 선배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남은행은 지난 50년간 지역 발전과 고객 행복이라는 사명 완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총자산이 49조원에 이르는 지역 대표은행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마주하는 대변혁의 물결은 과거의 변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규모와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냉엄한 현실을 직시,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미래를 지역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념 기념식 내 '경남은행과 함께라면 700박스 기탁증서' 전달식에서 황윤철 은행장(사진 왼쪽)이 김경수 경남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념 기념식 내 '경남은행과 함께라면 700박스 기탁증서' 전달식에서 황윤철 은행장(왼쪽)이 김경수 경남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끝으로 황 행장은 "지역민의 사랑과 임직원들의 희생이 경남은행의 50년 역사를 만들었지만 여기에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어주며 마르지 않는다는 이택상주(麗澤相注)라는 말이 있듯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전개될 금융패러다임의 변화와 넥스트 노멀(Next normal)시대를 앞두고 경남은행과 지역이 서로 맞닿아 마르지 않는 연못이 돼 상생협력하며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행장의 창립기념사 후에는 장기 근속 직원과 업무 수행 우수 직원, 우수 용역직원 포상과 정규직 전환 사령식이 이어졌다.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 식수 식재 행사에서 (왼쪽부터)최 명예회장, 김 회장, 황 행장, 최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 식수 식재 행사에서 (왼쪽부터)최 명예회장, 김 회장, 황 행장, 최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