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HIV치료제 'CT-G7' 생산 확대
셀트리온제약, HIV치료제 'CT-G7' 생산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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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잠정 승인 획득…국제 조달 시장 공급용 물량 선점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을 생산하는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을 생산하는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은 22일 국제 조달 시장 공급용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CT-G7’의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주요 공급처인 인도 내 봉쇄령(Lock-down)으로 경쟁사들의 주요 공장 가동률이 30%대로 낮아진 상황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CT-G7’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을 복합한 개량신약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T-G7’에 대한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받았다.

‘CT-G7’의 생산시설인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은 올해 초 FDA 실사에서 무결점으로 통과하며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셀트리온그룹은 HIV치료제 시장 규모가 2019년 클린턴 의료재단 기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며, ‘CT-G7’을 통해 진출 초반 12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이후 점유율 20%까지 끌어올린단 목표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그룹은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 HIV 환자 치료를 위한 국제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이에 발맞춰 청주공장에 ‘CT-G7’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충원해, 24시간 체제로 공장 가동과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상반기 중으로 연구와 생산 인력의 15%를 증원해 청주와 진천공장에 신규인력을 배치하고 ‘CT-G7’와 기타 케미컬 제품의 글로벌 생산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CT-G7을 통해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셀트리온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케미컬 사업을 더욱 강화해 바이오와 케미컬 사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명 공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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