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여름시즌 앞두고 '터비뉴겔' 마케팅 강화
동아제약, 여름시즌 앞두고 '터비뉴겔' 마케팅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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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샌들·슬리퍼 착용 多…환자 수 증가
"필름 포밍 겔 기술 적용, 각화형 무좀치료 효과"
동아제약이 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인 바르는 타입의 무좀치료제 '터비뉴겔' 마케팅을 강화한다.(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이 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인 바르는 타입의 무좀치료제 '터비뉴겔' 마케팅을 강화한다.(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이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무좀치료제 ‘터비뉴겔’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샌들과 슬리퍼를 주로 신는 여름 전부터 발뒤꿈치 관리를 하지만, 잘 사라지지 않는 각질에 골치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12~2016년 국내 무좀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7~8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7월에만 28만5000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 중 발 무좀 환자는 30.8%로 조사됐다.

문제는 발뒤꿈치 등에서 종종 발생하는 각화형 무좀을 각질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치료나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화형 무좀은 흔히 알려진 무좀과 달리 가려움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각화형 무좀도 피부사상균에 감염돼 생기는 피부병으로, 진균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진단 받고 치료해야 한다.

제약업계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여름철을 맞아 무좀과 무좀치료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등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아제약은 ‘터비뉴겔’에 ‘필름 포밍 겔 기술’이 적용돼 감염부위에 바르면 형성되는 필름이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약물의 피부흡수를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각질층을 느슨하게 하고 각질세포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원리라는 것이다.

동아제약은 “발뒤꿈치에 공을 들여도 각질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무좀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높은 피부 침투력과 뛰어난 항진균력으로 투과가 어려운 각화형 무좀에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1회 사용으로 간편한 무좀치료제 ‘터비뉴원스’의 경우, 제품 사용 시 질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양쪽 발이 충분히 적셔지도록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