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12조1068억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령 가구는 1921만 가구로 전체 지급 대상 88.5%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1068억원, 수령 가구는 1921만 가구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1인 가구에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4일 취약계층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이날 19일째를 맞았다.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85.0%가 지급 완료됐으며 전체 지급 대상 2171만 가구 중 88.5%가 지원금을 받은 결과다.

지급 형태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379만 가구로 전체 63.5%를 차지했다. 카드로만 9조1115억원이 지급됐다.

이어 현금이 286만 가구(13.2%·1조3009억원), 선불카드 150만 가구(6.9%·998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05만 가구(4.8%·6962억원) 등이다.

한편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분은 91만 가구, 5865억원이다. 지급대상 대부분이 재난지원금을 이미 수령하면서 하루 신청 가구가 100만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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