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공항공사, 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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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3년 이내 스타트업…3개사 추가 선발
업무공간·맞춤형 컨설팅·테스트베드 등 지원

한국공항공사가 자사가 운영하는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 항공지원센터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추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비창업 또는 3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희망 기업은 평가 시 우대받으며, 소음대책지역 거주민과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등은 사회적가치 실현 노력 차원에서 가점을 받는다.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4개 입주기업과 3개 입주 예정기업이 확정된 상태며, 이번 모집에서 3개사를 추가로 선발한다.

공항공사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성장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컨설팅과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입주기업의 성장 속도가 다른 점을 감안해,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크라우드 펀딩과 IR 대회 등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생산제품의 공항 내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확대하여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입주한 4개 스타트업은 1년간의 육성기간 동안 매출액 평균 52.8% 상승과 13억 규모 투자유치, 추가 고용(5명) 등 실적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4개사 모두 입주기간을 연장했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청년창업은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로 규모를 확대했다"며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과 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상생협력 등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