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당선인 "5월 내 미래한국과 합당해야"… '원유철 결정' 관건
통합당 당선인 "5월 내 미래한국과 합당해야"… '원유철 결정' 관건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5.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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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당선인 워크숍 후 입장문… "국민·당원 앞에 약속했다"
미래한국 당선인 같은 의견 밝혀… 당직자들 '당무 거부' 돌입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당선인 일동은 오는 29일까지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1일 4·15 총선 당선인 대상 워크숍(연찬회)을 실시한 후 입장문을 내고 "(위성정당 창당은) 여당의 밀실야합을 낳은 선거 악법에 맞선 고육지책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지금까지 우리의 입장은 한결 같다. 국민과 당원 앞에 드린 약속 외에 다른 이유와 명분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80석의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선 통합당과 미래한국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하나된 힘으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와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합당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를 준비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같은 날 미래한국 초선 당선인들도 조찬 회동 후 20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 통합 논의를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알렸다. 이날 조찬 모임에는 전체 19명 중 15명이 참석했고, 불참한 당선인도 이같은 뜻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운천 최고위원은 수임기구를 통한 통합 논의에는 동의했지만, 시점을 못박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미래한국 사무처 당직자들도 원유철 대표의 임기를 8월 말까지로 연장하기 위한 26일 전국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지도부만을 위한 전대를 강행해선 안 된다"며 "전대를 취소하고 통합당과의 합당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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