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인프라와 연구 인력·학술 교류 추진
SK네트웍스는 서울대학교 연구기관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 연구를 협력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와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21일 SK네트웍스 명동사옥에서 ‘빅데이터·AI 분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앞으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함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 △연구 정보와 인프라 교류 △심포지엄, 워크숍 등 학술 교류 △인턴십, 현장 프로젝트를 통한 연구 인력 교류를 진행한다.
SK네트웍스는 시대에 맞는 디지털 역량 향상과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해왔다. 앞서 최신원 회장은 직접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과정과 사업모델 혁신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17년 전담조직을 만들었으며, 지난해부터 ‘전사 데이터 활용 역량 체계’를 수립해 구성원 전체의 디지털 활용 역량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오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 링크’를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차량번호만으로 타이어 크기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국내 처음으로 AI 기반 중고폰 무인 매입기인 ‘민팃ATM’을 통해 새로운 중고폰 유통문화를 제시하고, 자회사 SK매직를 통해 IoT와 AI 기능을 탑재한 모션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가 조화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으로 정보통신과 렌탈을 비롯한 보유 사업 전 영역에서 AI와 IoT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 기회가 넓어져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라며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사내 교육 등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