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레이첨단소재,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구미-도레이첨단소재,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5.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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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단 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와 도레이첨단소재는 50년 역사의 구미국가산단에 빛을 이용한 ‘빛의 랜드마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 대회의실에서 구미시와 도레이첨단소재 주요 관계자들이 만나 ‘구미국가산단 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빛의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과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 내 ‘고상중합 탑’ 시설 등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억원(도비 4억원, 시비 4억원)을 들여 오는 6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설치공사를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시는 구미국가산단 내에 산재하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휴 산업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따라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독특한 조명연출 뿐만 아니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기술지원을 통해 구미의 첨단IT기술인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등 구미관광산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은 구미국가산단 5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상징물이고, 도레이첨단소재 ‘고상중합 탑’은 현재 사용이 중단된 유휴시설로 보존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높이 55m, 넓이 25m의 규모로 구미국가산단의 대표적인 산업시설이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