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낙관론으로 19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7p(0.44%) 오른 1998.3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6p(0.68%) 오른 2003.20에서 출발해 장 내내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09억원, 7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 투자자가 홀로 390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업(+2.43%)과 증권업(+1.82%), 서비스업(+1.50%)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보험업(-1.11%)과 건설업(-0.53%), 섬유의복업(-0.53%) 등은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증시 낙관론은 예상보다 더딘 경기 회복세를 확인하기 전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경기 회복 시점을 3분기로 예상 중인 만큼, 2분기는 기대감을 반영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6p(1.02%) 오른 716.0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57p(0.79%) 오른 714.33에서 출발해 코스피와 같이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51억원, 27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사들인 반면, 기관 투자자가 5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5.50%)과 인터넷업(+5.41%), 통신장비업(+3.6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업(-1.09%), 오락·문화업(-0.41%), 금융업(-0.41%)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