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종합대책 추진
인천 중구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종합대책 추진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05.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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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71억원 투입… 안전시설 인프라 확충 등

인천시 중구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구축과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교육 활성화 등을 담은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은 2023년까지 추진하며, 5년간 총 171억원을 투입한다.

구는‘어린이 안전,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책무’라는 사업방향과‘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의 시작, 어린이의 안전으로부터’라는 정책기조 아래 지난 2019년부터 복지중구 실현을 위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해 왔다. 2021년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환경을 조성하고 2023년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실효적 모델을 정착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구는 어린이가 안전한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CCTV 보강.;확충과 통학로 주변 횡단보도 턱낮춤과 가로등 조도개선,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설치,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시스템 도입과 투광기 설치 확대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또, 11개의 어린이 안심공원 조성, 34개소의 안전한 놀이시설 보강, 47개 아파트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도 이뤄지며, 어린이집 미세먼지 방진망 확대설치와 해수욕장에도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한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가방 안전덮개와 안전우산을 지원하고,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어린이 안전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 체감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어린이가 안전한 도시하면 중구가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가는데 구민들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