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정몽구 재단,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지원
교통안전공단-정몽구 재단,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지원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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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상자 총 89명…학기별 장학금 60~200만원
21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이 온드림 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 증서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21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이 온드림 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 증서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21일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을 위한 '온드림 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교통사고 피해가정 장학 사업은 지난 2009년 교통안전공단과 정몽구 재단의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11년간 피해가정 자녀 6362명에게 정몽구 재단 장학 지원금 총 48억원이 전달됐다. 

올해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210명(중·고등학생 70명, 대학생 140명)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예정인데, 그 중 상반기 대상자는 총 89명으로, 중학생 16명과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53명이 선정됐다. 지원금은 학기별로 중학생 60만원, 고등학생 80만원, 대학생은 등록금에 따라 100만~200만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장학금 뿐만 아니라, 정서지원 2박3일 프로그램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도 제공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에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