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특수목적한국어교육 실시 
고흥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특수목적한국어교육 실시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5.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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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한국어교육. (사진=고흥군가족센터)
특수목적한국어교육. (사진=고흥군가족센터)

전남 고흥군가족센터는 21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특수목적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쳬계로 전환됨에 따라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켜나가면서 센터 내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은 지난해에는 결혼이민자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1단계~4단계, 특별반, 분교운영(3개소)으로 나눠 운영해 9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원이 한국어교육을 수료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부터 토픽1~2반, 토픽중급반, 지역문화1~2반, 취업을 위한 한국어반, 등으로 세분화돼 지난해와 달리 특수목적 한국어교육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되며, 원거리에 거주해 센터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민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가군비를 지원받아 권역별로 분교(금산면, 봉래면, 동강면)를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 측은 "특수목적한국어 교육사업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고, 다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전환을 도모함과 실생활에서 필요한 한국어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 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수목적 한국어교육은 연중 수시로 대상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군가족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