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구축 ‘박차’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구축 ‘박차’
  • 동두천/김명호기자
  • 승인 2009.05.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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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창 경기 동두천시장, 시정 청사진
지방재정 조기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만전’
이름답고 살기좋은 친환경 개발에도 ‘주력’

오세창 경기도 동두천시장은 지난달 24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추진할 시정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건강한 도시! 행복하게 잘 사는 동두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 복지 일등도시 동두천, 관광도시 건설, 가치가 한 단계 상승하는 동두천 건설등을 차질없이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활력이 넘치는 일자리 창출

우리는 누가 뭐래도 열 일 제치고 동두천지원 특별법 제정과 공여지 조속반환에 모든 행?재정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위해 미군현안대책위를 재편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갈 것이며, 또 활력이 넘치고 일자리가 줄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115억, 내년에 29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공여구역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을 알차게 추진하여 지역건설인력의 참여를 늘리고 현재2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제2지방 산업단지를 100% 분양할 것이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장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로와 보산동상가일대의 전선지중화사업과 간판이 아름다운거리를 조성하여 다시 찾고, 다시 오고 싶은 거리를 조성함으로서 지역경제회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또한 하봉암동 일대에는 올해 특별히 지원받은 43만㎡의 공업용지를 개발하여 중소기업 유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

동두천시의 대기·수질환경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악취와 수질오염이 있는 곳에는 EM을 적극 활용하고, 신천에는 90억원을 더 투자하여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며, 신천의 수질과 신시가지 악취를 반드시 개선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준이 될 것이다.
또한 올해에는 도심도로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장로확장사업, 상패동사무소~무궁화유지간 도로개설, 동두천역세권 도로개설과 확장, 신천교~선업교간도로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반환공여지인 님블과 보산동을 연결하는 의미 있고 아름다운 ‘보행전용교량’을 설치하여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송내동 일원에 민자로 추진되는 여객자동차터미널도 올해 완공되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다.

*관광·레저·휴양도시 조성

지난해 성황리에 대회를 마친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더 알차게 준비해 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철개통후 크게 늘어난 소요산 관광객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소요산역 일대의 혼잡해소를 위한 개발을 추진할 것이다.
소요산 입구에는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은 국?도비 등 100억원을 투입하여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하봉암동 일원에는 구체적인 실시 협약을 맺은 드라마 오픈 세트장 건립지원으로 올해 촬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인허가, 진입로개설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또 탑동동 일대 임야 443만㎡에 2,120억원의 민자를 투입하여 워터 풀, 골프장, 골프 아카데미등 각종 레포츠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산악레포츠체험단지’는 올해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 3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여성의 지원사업,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추진으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약자를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듬고 특히 어르신들의 힘이 되기 위해 이담지킴이 사업, 경노당운영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이다.

*미래를 위한 교육·문화·예술·체육 향상

공립외국어고등학교와 특성화고교에 대한 교육기반 확보와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고 애향 및 장학사업으로 교육인프라를 만들어나가며, 경기도 10대축제중 하나인 동두천 락 페스티발을 비롯한 소요단풍축제와 날로 늘어가는 생활체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광객 확대와 시민편익에 앞장 설 것이다.

*섬길줄 아는 친절한 민원행정 서비스 시스템 운영

시민들의 편에서 항상 편안과 안락을 주듯 섬기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만이 발붙이도록 교육,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 시민의 작은 소리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듣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상시적인 부패방지 교육, 주민 참여 예산제도 등 시민참여 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드리는 말

돌이킬 수 없는 아픈 과거, 어두운 역사를 가졌다 해서 언제까지 얽매여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는 뒤처진 지역발전, 소외되었던 설움을 씻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야 합니다.
시는 임야면적이 68%로 개발이 쉽지 않은데다 더 어려운 것은 미군공여지가 시 전체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6년 광역전철의 개통으로 다소 활기를 띠는 듯 했으나 이도 잠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의 여파로 인해 또다시 움츠려들었으며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서비스업종이 대부분인 우리 시민들의 일자리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무엇 하나 유치하려해도 미군공여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3중의 규제로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갖고 두드려야 함니다.
이번에 국토해양부의 토지적성평가기준 개정, 공여지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지원되는 405억원의 국비지원, 100억원이 투입되는 축산물 브랜드육타운조성 사업도 모두 우리가 꿈을 잃지 않고 두드린 결과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것을 신호탄으로 삼아 더 힘차게 꿈을 두드려야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여 우리에게 다가 오는 더 큰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2년전 저는 취임사에서 정치, 이념, 해묵은 감정을 멀리하고 우리 저마다의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동두천사랑’을 하나, 둘씩 꺼내 서로 연결해 나가자고 했으며, 저는 이 고리를 통해 동두천 시민 모두의 열망과 꿈, 희망을 이루어 가기 위한 제 모든 혼신의 열정을 바치겠다고 공표한바 있습니다.
이 혼신의 열정으로 많이 뛰어 다녔으며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올렸고 이 열정은 아직도 제겐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최대 현안인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산적한 많은 일들을 헤치고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제게 있어 2년간의 준비, 경험, 이제는 우리의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에 올인하여 9만 동두천시민이 바라는 새로운 꿈을 두드리고 미래를 활짝 열어 젖혀 시민이 잘사는 동두천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