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비대면 영상회의로 소통행정 구현… 업무 효율성↑
관악구, 비대면 영상회의로 소통행정 구현… 업무 효율성↑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5.21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온나라 이음 PC영상회의 시스템’ 적극 운영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효과적 대응과 직장 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회의‧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시 PC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내‧외부 회의 및 보고는 영상‧전화‧서면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회의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다.

구는 행정안전부에서 보급한 ‘온나라 이음 PC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각종 긴급회의 △부서 간 업무협의 △간부회의 △업무전달 교육 등에 널리 적용할 방침이다.

직원 누구나 개인 업무용 PC를 이용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회의‧교육을 자유롭게 개최·참여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대면회의 참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등이 크게 줄고, 업무 효율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는 21개 각 동 주민센터에도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토록 해, 내부 회의·행사뿐만 아니라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종 직능단체 회의 시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앞선 지난 11일, 기존의 대면방식으로 진행되던 직원조례를 온라인 영상 조례로 대체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방식의 영상회의 문화는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새로운 소통·창의행정으로 나아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한 업무방식 도입 등 직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하는 직장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