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표적항임치료 특약, 2030세대 인기
라이나생명 표적항임치료 특약, 2030세대 인기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5.21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보험 가입자 80% 선택…소득상실 대비 목적
(자료=라이나생명)
(자료=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표적항암치료 보장 특약이 2030 가입자 80%가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종양의 성장과 진행, 확산에 직접 관여해 특정한 분자의 기능을 방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치료다. 이 치료는 생존율과 완치율이 높지만 치료비가 비싸 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라이나생명이 특약이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암보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젊은 층에서 높은 특약 부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20대 미만의 경우 90%가 넘었고, 2030세대는 80%의 부가율을 나타냈다.

최창환 라이나생명 TM상품팀 부장은 "높은 특약 부가율이 나타난 것은 경제인구인 젊은 세대가 소득상실을 막기 위해 표적항암치료 대비의 필요성을 느끼고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표적항암치료를 대비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