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간정보연구원(원장 김현곤)이 전북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총 10억원 규모 '산학협력 R&D(연구·개발) 자유 과제'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기한 다음 달 19일까지며 공모 분야는 '사업화 연구'와 '사회문제해결 연구' 두 개 분야다.
사업화 연구란 데이터 자원화와 플랫폼 구축, 플랫폼 관련 기술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공간정보 유망기술 개발이나 관련 기술 보유기관의 사업화 촉진 방안에 관한 과제를 의미한다.
사회문제해결 연구는 사회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해 공간정보 정책 기술을 활용하는 과제로, 관련 기술을 활용해 전북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하는 사항 등이 이에 속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북에 있는 대학과 관련된 다른 대학이나 민간연구소,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과제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과제에 대해 연구원은 위원회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원 과제를 선정하고, 총 10억원 내에서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 수행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 이내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또는 LX공간정보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직접 연구원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현곤 공간정보연구원장은 "산학 협력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선례를 만들고 싶다"며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보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연구원은 지난 3년간 총 80억원 규모 산학협력 R&D 과제 공모사업을 자유과제와 지정과제로 나눠 추진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