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산업계와 '위기극복·고용안정' 위한 대화 나서
문대통령, 산업계와 '위기극복·고용안정' 위한 대화 나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5.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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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산업계와의 대화에 나섰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산업의 대표 기업들과 함께 산업위기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지혜와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와 모든 국민이 합심해 세계가 인정한 방역시스템을 만들었듯이 경제분야에서도 기업, 노동계, 국민들과 합심해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방역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245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전례없는 대책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원대상도 시행령에서 규정된 항공업과 해운업만이 아니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확대할 것이라고도 했따. 

또 고용유지와 이익공유 장치를 통해 지원에 따른 혜택을 기업 뿐 아니라 노동자와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기간산업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난 5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14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통해 차질없이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앞으로도 상황변화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언제라도 신속히 준비해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계의 대응현황과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관련 건의사항, 코로나 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제언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기업과 일자리 지키기 노력에 더해 산업계도 위기극복과 일자리를 지키는 데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