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에 2000선 돌파
[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에 2000선 돌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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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2000선을 돌파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200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2000선을 회복했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6p(0.52%) 오른 2000.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6p(0.68%) 오른 2003.20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771억원, 6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기관 투자자가 홀로 각각 184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업(+3.33%)과 서비스업(+1.47%), 의료정밀업(+153%)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료업(-0.38%), 건설업(-0.11%), 보험업(-0.14%)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50개 주가 모두 경제 재개를 발표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인 까닭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높아졌다"며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완화되자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 업종은 물론 언택트(비대면) 관련 종목의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오늘은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p(0.61%) 오른 713.06을 가리켰다. 

지수는 5.57p(0.79%) 오른 714.33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395억원, 89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5.22%)과 금속업(+2.99%), 운송업(+2.31%)등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업(-0.47%)과 오락·문화업(-0.06%) 등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