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취약계층 위한 무료중개 서비스 실시
강동구, 취약계층 위한 무료중개 서비스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5.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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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하 주택 전·월세 계약시 중개보수 지원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지역 내 계속된 재건축 이주로 전·월세 가격이 상승해 중개보수 등 제반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무료중개를 지원하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홀몸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주민이 1억원 이하 주택 전·월세를 계약할 때 부동산중개사무소에 지급한 중개보수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최근까지 총 214가구, 2800여만원을 지원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신청자가 늘어가며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사업은 타 시군구에도 벤치마킹(부동산 분야) 해 갈 정도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부동산에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찾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시 무료중개도 같이 접수하면, 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심사하고 부동산중개업소에 지급한 중개보수(법정 중개보수)를 30만원 이내에서 돌려준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주민도 전·월세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이면 동주민센터 및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도적인 지원대상자 발굴로 수혜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함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