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미국 낙폭과대주·언택트관련주' 투자랩 2종 출시
한국투자증권, '미국 낙폭과대주·언택트관련주' 투자랩 2종 출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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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된 투자 유망종목 시장상황에 맞춰 분할매수
(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미국에 상장된 투자 유망 종목을 시장상황에 맞춰 분할매수 하는 '한국투자 미국대표 리턴즈 TOP5랩'과 '한국투자 미국언택트 BIG5랩(USD)' 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한국투자 미국대표 리턴즈 TOP5랩은 코로나19 사태로 가격이 하락한 낙폭과대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경제활동 재개 시 빠른 주가회복이 예상되는 미국대표 생활밀착형 고배당 기업인 코카콜라 등 5개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금액의 5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50%는 가격하락 시 추가로 분할매수할 계획이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엔 매월 추가 매수를 통해 주식비중을 늘려 나간다.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상품이다.  

한국투자 미국언택트 BIG5랩(USD)은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온라인쇼핑, 원격의료, 디지털 페이 업종에서 승자가 될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업종에서 이미 지배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거나, 지속적으로 차별적인 성장을 보이는 텔라닥헬스 등 5개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금액의 3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70%를 3주간 매주 분할 매수할 계획이다.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증시가 대형 IT기업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며 "낙폭 과대로 더욱 매력적인 가격대를 지닌 고배당 대표기업과 언택트 환경에서 차별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은 현 시장에서 좋은 접근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상품 모두 최소가입금액은 원화 기준 3000만원이며, 은행 외화예금 송금을 통한 미국 달러화 입금도 가능하다.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