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상록자원봉사단은 호국의 달을 기념해 지난 19일 대전국립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철마현충원봉사단, 청주풍선아트봉사단, 공단 직원 등 40여명이 봉사에 참여해 묘역정리를 하며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강신기 단장(철마현충원봉사단)은 “8년째 매달 경찰관묘역, 의사자묘역에서 봉사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현충원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면서 “그동안 마음으로는 몇 번을 방문했는지 모른다”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봉사활동 소식에 청주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이완호 단원은 “손자들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한 경험은 있지만 봉사활동 참여는 처음”이라면서 “묘역 주변 정화 중 비석에 새겨진 이름을 보면서 순국선열의 값진 희생에 고마운 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원간 2m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공단 대전지부장 이준 부장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단원들께 감사한다”면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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