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등교개학 대응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창원, 등교개학 대응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5.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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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여명 신청…내달 중순까지 지급 방침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신청 받아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등교개학 후 학교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아 교복구입비를 지원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초·중·고 등교 개학이 5차례 연기되면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 18일까지 1만6000여명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8300여명에게 24억900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지급했다. 나머지 신청자에 대해서도 서류 확인을 거쳐 6월 중순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교복구입비 지원은 연말까지 추진하므로 당초 집중신청기간을 놓친 신입생은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신청)에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고교 교복구입비 지원대상자는 입학일(전입생은 전학일) 현재 시에 주민등록 등을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이며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62억원의 예산을 확보, 2만1000여명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