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아름다운 마일리지' 도입
신한은행, '아름다운 마일리지' 도입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5.20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직원 자원봉사 시간·기부금 개인 계정에 적립
포인트 전환하면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 등 가능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사진=신아일보DB)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임직원들이 사회공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 내용이나 기부금을 등록하면, 해당 시간과 금액에 비례하는 마일리지를 개인 계정에 적립해주는 신개념 사회가치 창출 모델이다.

직원별 마일리지 계정은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을 통해 운영된다. 직원들의 개인 계정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고,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재기부하거나 '아름다운 은행' 홈페이지에서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결제할 수도 있다.

이런 아이디어는 신한은행이 지난 2월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우수직원 간담회에서 제안됐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진옥동 은행장은 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봉사활동과 기부를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탄생시켰다.

신한은행은 이 제도를 통해 소액 기부 문화 확산, 사회적 기업 지원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선순환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시에 기부 독려 문화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