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 소상공인 살리는 '착한소비운동' 실천
손보협, 소상공인 살리는 '착한소비운동' 실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5.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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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 식당 앞에서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왼쪽에서 두번재)이 착한소비운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 식당 앞에서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왼쪽에서 두번재)이 착한소비운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소비운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착한소비운동은 지역상권 음식점이나 카페 등 소상공인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손보협은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착한소비운동 취지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67억원의 자금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먼저 업무에 필요한 토너와 복사용지 등 사무용 비품과 소모품을 선구매하고, 회사 인근 식당 등에 대한 선결제를 진행한다.

그리고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 등의 복리후생 자금을 상반기에 지급해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영업 일선에서 활동하는 설계사 등 모집조직에는 지역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손보협은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소상공인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손보사별로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덕 손보협 회장은 "착한소비운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