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답답해? 목포 미디어투어 떠나요"
"코로나19로 답답해? 목포 미디어투어 떠나요"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0.05.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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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8권역 ‘남도맛기행’ 일환
목포진 전경. (사진=목포시)
목포진 역사공원 전경.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광주, 나주, 담양군과 공동으로 '미디어 투어'를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미디어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8권역 ‘남도 맛 기행’사업의 하나로, 여행자들은 지원된 태블릿 PC로 관광지에 대한 해설과 영상을 제공 받아 한층 편안하고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맛집, 카페, 숙박 등의 유익한 여행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역사·문화·인문자원과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 방법으로, 비대면 개별여행이라는 점이 코로나19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 ‘미디어 투어’는 이날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매주 수·목·금·토·일요일/ 오전 9시~ 오후 6시) 시범운영 되며, 이 기간에는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을 원하면 미디어투어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한 뒤 지역별 운영 거점에서 태블릿 PC와 이어폰을 지급받으면 된다.

지역별(목포, 광중, 나주, 담양) 거점 정보는 아래와 같다.

△ 목포 근대역사거리 : 1897개항문화거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 광주 : 양림동 관광안내소 

△ 나주 읍성권역 : 쓸모잇는곳 

△ 담양 담빛길 : 담양 메뚜기 

시에서는 2개 코스로 근대역사관 1․2관이 위치한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부터 600여년 전 설치된 조선시대 수군기지를 120년 만에 복원한 목포진 역사공원까지 목포만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 예술을 고루 맛볼 수 있다.

미디어 투어는 눈앞의 관광을 넘어 시간의 속살에 담긴 스토리와 역사, 인물을 만날 수 있는 스마트 개별관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