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라힐스자이' 잔여 2가구 청약에 4만3600여명 몰려
대구 '청라힐스자이' 잔여 2가구 청약에 4만3600여명 몰려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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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84㎡…20일 당첨자 발표
대구 '청라힐스자이' 투시도. (자료=GS건설)
대구 '청라힐스자이' 투시도. (자료=GS건설)

GS건설이 지난 2월 대구 중구 남산4동 2478일대에 공급한 '청라힐스자이' 잔여 2가구 청약에 4만3000여명이 몰렸다.

GS건설은 지난 19일 청라힐스자이 전용면적 84㎡B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4만3645명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4-5지구를 재건축하는 청라힐스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47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도 394가구 모집에 5만5710명이 몰려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청라힐스자이는 지난 3월 청약 당시 예비당첨자를 40%까지 선정했으나, 예비당첨자 중에서도 부적격 혹은 계약 포기 등으로 84㎡B타입 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해 지난 19일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당첨자는 20일 발표되며, 다음날인 21일 청라힐스자이 견본주택에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GS건설 임종승 분양소장은 “청라힐스자이는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 등 최고의 입지 여건에 자이 브랜드의 가치가 더해져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 같다”며, “특히, 오는 8월부터는 대구 등 지방 광역시도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된 것도 한몫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달 중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서도 '대구용산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GS건설은 이 단지 역시 오는 8월부터 강화되는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