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는 줄이고, 포인트는 쌓고”
“탄소는 줄이고, 포인트는 쌓고”
  • 박재연기자
  • 승인 2009.04.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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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탄소캐쉬백 프로그램 오늘부터 시행
저탄소 제품 구매시 소비자에게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탄소캐시백 프로그램’이 1일부터 시행된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서울 서소문동 올리브타워에서 13개 탄소캐쉬백 프로그램 참여 기관과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캐쉬백 프로그램’ 조인식 행사를 개최하고 1일부터 시범운영 뒤 내년초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탄소캐쉬백 프로그램이란 저탄소 제품을 구매하거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탄소캐쉬백 포인트는 탄소캐쉬백 적용상품에 인쇄된 쿠폰을 수거함에 제출하거나 제휴사 이용시 탄소캐쉬백이나 SK OK캐쉬백 카드를 제시하면 적립 받을 수 있다.

탄소캐쉬백 카드는 홈페이지(www.co2cashbag.com)에서 회원 가입을 통해 발급받거나 국민은행에서 탄소캐쉬백 신용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포인트를 제공받은 구매자는 탄소캐쉬백 가맹점, OK캐쉬백 가맹점(주유소 제외), 대중교통, 저탄소 공익프로그램 등에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참여기관 및 기업은 ▲경상북도 ▲대성쎌틱 ▲쌍용 ▲삼보컴퓨터 ▲캐논코리아 ▲동서식품 ▲유한킴벌리 ▲신세계(이마트) ▲무림오피스웨이 ▲국민은행 ▲하나은행 ▲코레일네트웍스 ▲서울메트로 등 13개이며 대상제품은 6개업체에 8개품목, 60종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탄소캐쉬백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의 10%는 저탄소 녹색공익 활동을 위한 재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탄소캐쉬백 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