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앞장
상상인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앞장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5.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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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출 피해 막아 고객 예금 1600만원 보호
지난 18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에서 심재현 부천원미경찰서 상동지구대 경감(왼쪽)이 정은경 상상인저축은행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지난 18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에서 심재현 부천원미경찰서 상동지구대 경감(왼쪽)이 정은경 상상인저축은행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대표 이인섭)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천원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 근무자 정은경 대리는 지난 3월 20대 고객 A씨로부터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현금을 인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고객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 대리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동료 직원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업무를 자연스럽게 지연시켜 인출 피해를 막아냈고, 고객 예금 1600만원을 보호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평소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한 범죄예방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경찰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