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실직한 구직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외국인 근로자 감소 및 지역내 노동 인력 부족으로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손부족 농가에 적기 인력지원을 위해 ‘농촌희망 일자리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촌희망 일자리지원센터는 전문 직업 상담사 2명이 일손이 필요한 구인 농가접수와 코로나19여파로 실직한 구직자 및 노인 일자리지원센터, 여성일하기본부 등 다양한 채널로 구직인력 1000여명을 확보해 농촌 일자리를 무료로 중개하며, 구직자에게는 농작업 기본교육, 재해안전보험 가입, 교통비를 지원한다.

또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단감 적뢰 작업 및 마늘, 양파 수확 등 일시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 작업에는 단기 구직자를, 시설 하우스 및 축산농가 등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작업이 필요한 농가에는 장기 구직자를 연결해 체계적인 농촌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이장 및 작목반 등과 협력 체계를 구성해서 적재적소에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농촌의 부족한 인력 대체방안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 및 임대 농기계 택배 무료 서비스 지원과 농기계 작동이 어려운 농가에게 실직한 숙련공을 매칭 소개하고 있다.

오성택 농기센터 소장은 “농촌희망 일자리지원센터가 농가들이 일손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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